권선구청 1층 로비에서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다. (사진=권선구)
권선구청 1층 로비에서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다. (사진=권선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권선구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청사 출입제한을 강화하고 청사1층 로비에 임시 민원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입구에 출입 안내요원 5명을 배치하고 방문 민원인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여부 ▲방명록 작성 ▲손소독제 사용 ▲열화상카메라 체온측정의 4단계 절차를 거친 후 입장시키고 있다.

또 1층 로비에 좌석 16개, 전화기 8대, PC 6대를 설치해 민원인이 별도로 마련된 임시 민원실에서 대기하고 담당자가 내려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민원인이 청사 내 담당부서를 찾아가 업무를 처리할 경우 길어진 동선으로 접촉인원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구청을 찾은 한 시민은 “출입에 다소 번거로움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있는 현시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가는 조치다. 오히려 구청의 조치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길영배 권선구청장은 “지금 이 시점이 지역 내 확산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 신속한 대처와 철저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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