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
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공동주택단지내 분쟁 해소와 공정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문화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감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동주택감사팀 신설, 올해부터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감사범위를 확대해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관리비 집행 및 회계처리 등 공동주택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컨설팅 감사 등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최근 입주아파트를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실시했다.
 
컨설팅 감사는 최근 사용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초기 위법행위 및 주요 감사 지적사항 등을 전파해 입주자 등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실시됐다.

시는 계도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하되 관리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악의적․고질적 비리는 단호히 처분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행정지도로 자체 개선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6년에 공동주택관리감사 조례 제정하고 지난해까지 관내 총 20개 단지에 대한 공동주택 감사를 실시해 행정지도 63건, 시정명령 13건 등 123건의 부정사례를 적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컨설팅 감사와 취약분야별 기획감사, 분쟁단지의 민원감사 등을 실시하고 감사 결과를 공지해 입주자 권익보호와 투명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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