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한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시 10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한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10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수원시는 28일 ‘수원 확진자-10’으로 명명된 정자1동 거주 51세 남성의 동선을 밝혔다. 수원에서 발생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뜻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7일 업무차 대구를 방문했다가 24일부터 기침과 미열을 느꼈다. 다음날 도보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한 결과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증상 발현 1~2일전부터 동선을 조사하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23일부터 26일 검체 채취를 채취하기 전까지 용인과 서울, 부천, 평택 및 수원 시내 곳곳을 방문했다. 하지만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휴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3명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수원 확진자-10' 정보

- 51세, 남성, 한국인, 장안구 정자1동 수원SK스카이뷰 아파트 거주

- 증상 발현 : 2월 24일 기침과 미열

- 추정 감염경로 : 2월 17일 업무차 대구 방문

▲ 동선 공개

※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가 동선 조사와 공개 대상임

※ 동선 공개 내용 중, 버스와 지하철 등 이동 경로는 확진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성하였기에, 이후 수정될 수 있음

(2월 23일)

※ 항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휴대

- 09:30 버스로 이동 (‘SK아트리움’ - 65번 버스 → ‘수원전통문화관’ - 66번 또는 27번 버스 → ‘청현마을.수원신갈IC’)

- 11:00 업무차 이동 및 방문 (용인 기흥구 → 서울 성북구, 광진구, 성동구, 광진구)

- 15:30 지인과 함께 패스트푸드점 (서울 광진구)

- 18:00 커피숍 (서울 광진구)

- 18:00 업무차 이동 및 방문 (서울 광진구, 서초구, 관악구, 중구, 동작구, 부천역, 서울 구로구 → 권선구 세류1동 수원센트럴타운 1단지)

- 24:00 지하철 및 버스로 이동 (매교역 → 수원역 → ‘수원역환승센터’ - 42번 버스 → ‘다솔초등학교’), 귀가

(2월 24일)

※ 항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휴대

- 08:00 버스로 이동 (‘SK스카이뷰’ - 42번 버스 → 수원역환승센터’)

- 09:00 지하철로 이동 (수원역 → 평택 서정리역)

- 10:00 버스로 이동 (평택 지역 내)

- 11:00 업무차 이동 및 방문 (평택 → 서울 금천구)

- 14:00 업무차 이동 및 방문 (서울 금천구 → 권선구 평동 ‘중고자동차경매장’ 앞), 도보로 이동 (평동 → 수원역), 지하철로 이동 (수원역 → 망포역), 도보로 영통구 영통2동 ‘카랑’ 앞, 타인 차량으로 이동 (영통2동 → 장안구 율천동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 3층)

- 20:00 도보로 귀가

(2월 25일) 항시 마스크 착용

- 08:00 버스로 이동 (‘SK아트리움’ - 98번 버스 → 경기도수원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도착

- 09:00 버스로 이동 (‘화서위브하늘채’ - 19번 버스→ 장안구청), 도보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동

- 09:40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및 검체 채취, 진단검사 의뢰

- 12:00 버스로 이동 (‘경기일보,한일타운’ - 27번 또는 25번 → 경기도인재개발원), 도보로 귀가

(2월 26일)

- 전일, 자택에서 자가격리

- 18:00 집 앞 쓰레기 분리배출 (마스크 착용)

(2월 27일)

- 14:30 검사결과 ‘양성’ 판정

- 18:00 장안구보건소 응급차량으로 '성남시의료원' 격리 입원

※ 자택 방역소독 완료

※ 수원 지역외 방문장소, 접촉자 (8명) 등의 정보는 관할 보건소 통보 예정

※ 가족 3명, 검체 검사결과 ‘음성’ 판정 통보 (28일, 14:00), 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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