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의료진에게 건네진 격려편지와 간식.(사진=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 의료진에게 건네진 격려편지와 간식.(사진=아주대병원)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코로나19 최전선에 선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한 시민으로부터 따뜻한 편지와 함께 간식을 선물 받았다.

수원시 영통구 소재 아주대병원은 대학병원이자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20일엔 의심증상자로 인해 응급실이 잠시 폐쇄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에게 지난달 29일 익명의 시민이 격려편지와 500여 개의 도넛을 전달했다. 편지엔 “가장 힘든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들의 영웅,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생하는 의료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아주대병원 측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됐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이렇듯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모이면 코로나19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전용 외래 운영, 검체체취 가능한 선별진료소 운영, 호흡기환자 분리입원 능력이 있어야 지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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