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관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3일 해당 확진자가 밝히지 않은 동선이 더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지난달 20일 원평동 소재 주택에서 지인 3명과 함께 화투(고스톱)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3번째 확진자는 송탄보건소 금연단속원으로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즉시 접촉자 3명의 신상을 파악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검사기관에 검체 검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시는 접촉일로부터 14일이 지나는 이달 5일까지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또 3번째 확진자를 상대로 동선 누락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의성이 확인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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