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 업체에서 소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 한 업체에서 소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수원시가 관내 창업·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아리랑TV와 손잡고 기업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을 노리는 관내 창업·중소기업의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기로 하고 영상 제작 및 송출은 아리랑TV에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영상 제작 신청을 받은 관내 12개 업체 중 8곳을 선정했다.

선정업체는 ▲(주)위로(대표 이동신, 고주파피부 안티에이징기기) ▲에뜨뷰(대표 류미정, 디지털 건강 마사지기) ▲크로마흐(대표 이동환, 두피·모발 케어 화장품) ▲유스케어팜(대표 송석진, 피부콜라겐) ▲모픽(대표 신창봉, 3D 디지털 사이니지), ▲지오클라비스(대표 김진영, 3D 기능성 베개) ▲하이텍생활 (대표 박세환, 폰 연동 피부개선기기) ▲프링커(대표 이종인, 스마트폰 연동 문신기기) 등이다.

영상은 이달부터 제작에 착수해 오는 5월내에 완료할 계획이며 제작비 등은 시 예산 3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시는 제작 영상은 아리랑TV의 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 송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출연 공기관이자 국제방송교류재단 산하의 아리랑TV는 전 세계 105개 국가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어 수원시 기업의 제품 홍보 영상이 자연스럽게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송출 시기는 추후 정해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창업·중소기업이 외국에서 바이어를 대면해 수출판매를 하지 않고도 제품 홍보 ▲공신력 높은 방송 네트워크 활용해 창업·중소업체 인지도 제고 ▲제품에 대한 영문 내레이션 소개 영상으로 수출 기반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리랑TV를 통한 창업·중소기업 홍보영상 제작 및 송출은 지자체로는 최초로 알고 있다. (아리랑TV를) 설득하기 쉽지 않았다”며 “공모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기업 등을 위해 내년에도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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