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사진=수원시)
영통구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이 오는 23일 개소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돌봄부터 시작한다.

부모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영통구 도청로65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54단지 1층에 위치했다.

연면적 119㎡로 키즈카페였던 곳을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리모델링했다. 사업비는 총 7600여 만원(국비 4500만원, 시비 3100만원)이 들었다.

2호점은 만6세~12세(초등학생) 돌봄이 필요한 아동 중 초등학교 저학년, 맞벌이 부부·다자녀 가구의 자녀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해 학기 중엔 낮 12시~오후 8시, 방학 중엔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이 5년간 수탁 운영한다.

센터는 상주 교사가 아이들에게 돌봄 서비스와 학습지도, 독서지도, 심리상담, 체험활동 등 지원한다. 아이들의 출결 사항은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내부(프로그램실).(사진=수원시)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내부(프로그램실).(사진=수원시)

시는 지난해 8월 29일 문을 연 1호점(권선구 호매실휴먼시아 16단지 주민공동시설 1층)에 이어 7개월여 만에 2호점을 추가 개소하게 됐다.

2호점은 지난 2일 문을 열고 사전에 등원 신청을 받은 28명의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가 미뤄져 23일 문을 열게 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에 다함께돌봄센터의 휴원을 권장하고 있으나 긴급한 사유가 있거나 맞벌이 가정 아이에 한해 긴급돌봄은 가능함에 따라 2호점은 개소일인 23일부터 우선 28명 가운데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이들부터 돌보는 것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문의는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031-213-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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