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수원일보)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초등학생의 놀이와 학습을 동시 지원하는 ‘함께 놀자’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각 초등학교에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지역 교사들의 노력으로 처음 개발ㆍ구축된 ‘함께 놀자’는 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이 학습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다르게 가정에서도 놀이 활동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다.

‘함께 놀자’는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군, 3~4학년 군, 5~6학년 군별 놀이 활동 ▲‘집 밥’ 삼시 세끼! 요리 활동 ▲재미있는 놀이 촬영과 공유 ▲집안 곳곳에 있는 다양한 놀잇감 찾기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방법 ▲교육적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플러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놀이 활동에는 학년별로 매일매일 두세 개의 새로운 놀이 활동이, ‘집 밥’ 삼시 세끼! 요리 활동에는 학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쉽게 해 볼 수 있는 세 가지 요리 활동이 동영상과 함께 소개된다.

‘함께 놀자’ 콘텐츠는 가정에서 해당 사이트 (https://sites.google.com/view/playstart)에 직접 접속하거나 교육부가 구축한 온라인 학습 통합 지원 사이트 ‘학교온(On)’을 통해서도 활용 가능하다.

황미동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 과장은 “가정에서 놀이와 온라인 학습 활동이 한 번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 개발과 공유로 온라인 학습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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