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기 고등동장(맨 왼쪽)과 단체장들이 19일 팔달구보건소에 컵라면과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고등동)
유병기 고등동장(맨 왼쪽)과 단체장들이 19일 팔달구보건소에 컵라면과 과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고등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팔달구 고등동은 19일부터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응원의 물결, ‘착한 나눔 릴레이 기부’를 시작했다.

착한 나눔 릴레이 기부는 지난 17일 단체장 회의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응원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매주 목요일을 ‘착한 나눔 기부의 날’로 정했다. 지난 19일, 팔달구보건소에 컵라면과 과일 등을 전달하며 첫 발걸음을 뗐다.

매회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릴레이 기부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통장협의회, 새마을문고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한다.

첫 주자인 주민자치위원회 정병철 위원장은 “시민들 안전을 위해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이 늘 고마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생하는 분들을 염려하는 고등동 주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병기 고등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침울하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는 희망의 목소리가 있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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