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완 영통구청장(가운데 노란색)와 단체장 및 기부자들이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영통구)
송영완 영통구청장(가운데 노란색 옷)와 단체장 및 기부자들이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영통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영통구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주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구는 20일 관내 단체 및 개인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물품과 부식세트 등 총 1784만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전달식을 가졌다.

구매탄시장 상인회는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000개와 손소독티슈 2000개를 기부했다. 수원청송로타리클럽은 현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영통구 가정어린이집협의회와 광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각각 20만원, 7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망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D마스크 300개, 매탄1동 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 20개를 기탁했다.

권영순 매탄사랑장학회 회장은 손소독제 72개, 하모니마트 최준규 대표가 저소득층을 위한 부식세트 20박스를 기부했다. 한덕희 대박고깃집 원천점 대표는 180만원 상당의 홀몸어르신을 위한 과일 150박스를 전했다.

구는 지금까지 관내 41개 단체가 5897만원의 현금 및 방역물품을 기부했다며 코로나19극복을 위한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위로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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