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마을가꾸미 회원들이 마을 내 화단을 정비하고 있다.(사진=행궁동)
행궁마을가꾸미 회원들이 21일 마을 내 화단을 정비하고 있다.(사진=행궁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주민봉사단 ‘행궁마을가꾸미’는 마을 내 자투리 공간에 주민과 함께 가꿀 화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행궁마을가꾸미와 지역주민 20여 명은 21일 마을내 자투리 공간과 관리가 소홀했던 화단 10곳을 선정, 땅을 고르고 거름을 주는 등 마을 화단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준비된 화단엔 오는 28일 꽃 심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궁동 출신 정월 나혜석의 작품 ‘화령전 작약’을 재현하기 위해 행궁동 카페 단오(대표 조민경, 표수훈)에서 기부한 적작약, 백작약 150~250촉도 함께 심는다.

조성된 화단은 행궁마을가꾸미와 인근 주민이 담당 팀을 이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동은 화단 뽐내기 대회, 화단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효근 행궁동장은 “행궁마을가꾸미 활동이 건전한 마을 문화 형성과 마을 공동체 활성에 좋은 바람을 일으킨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손길로 피어날 행궁동의 봄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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