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가 25개 사업에 총 637억여원을 투입하는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25개 사업 중 재정이 직접 투입되는 사업은 19개 사업 573억96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자체추진은 7개 사업(306억원)이고 나머지 12개 사업(267억7720만원)은 국가·경기도·시가 나눠서 부담할 예정이다.

19개 사업엔 소상공인 긴급지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200억원이 투입될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경우 매출액 20% 이상 감소된 소상공인에게 생계비와 공공요금 등 100만원씩 지원한다. 대상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관내 2만개 사업장이다.

40억원이 투입되는 취약계층 긴급지원은 기준 중위소득 100%(재산 2억4200만원,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의 가구에 50만원씩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1개월 이상 소득이 없거나 매출 50% 이상 감소됐으나 정부나 경기도의 지원에서 제외된 8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나머지 6개 사업은 상수도 요금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지방세 감면 등 6개의 감면사업으로 총 63억원이 소요된다.

시와 시의회는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13일 1차 추경에 이어 보름도 되지 않았지만 2차 추경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추경은 오로지 코로나19를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라며 "사업 진행 시 중복 혜택을 받는 이가 없도록 증빙서류 등을 통해 꼼꼼히 확인 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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