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코로나19 해외 감염 유입에 대한 대처방안 및 향후 계획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 해외입국자의 실시간 통보를 공식 요청했다.

수원시엔 완치자 11명을 제외한 19명이 경기도내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가운데 프랑스에서 귀국한 23번 확진자 등 최근 해외 입국자로 인한 감염사례가 늘고 있는 상태다.

염 시장은 “최근 해외입국자 명단의 실시간 통보를 요청한다”며 “지자체는 해외입국자 명단을 통보받지 못해 감염병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 입국시 수원시민을 위한 차량 지원을 밝혔다. "유증상시 검역소 격리시설로 이동 후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거나, 무증상으로 국가지지정 임시생활시설에 이동 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시가 거주지까지 이동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라며 "유럽외 국가에서 입국한 이에 대해서도 차량을 지원하겠"고 말했다.

시는 해외 입국자 중 수원 거주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 무증상이었으나 이후 국내 생활 중에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꼭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염태영 시장은 “해외 입국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자발적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전담요원을 통한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고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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