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선별진료소.(사진=평택시)
평택시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24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14일 이내 해외 모든 국가 입국자 전원을 검사했다. 아시아 49명·유럽 9명·북미 13명 등 총 71명이다.

검사 대상은 평택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거소외국인 중 최근 14일 이내 입국자다. 평택․송탄보건소와 안중보건지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를 받은 입국자는 2주간 반드시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격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발 코로나19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민들 우려가 높아진 만큼, 최근 14일 이내 입국한 평택시민과 거소외국인들은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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