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을) 김민기 후보(왼쪽)와 오산시 안민석 후보가 분당선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민기 의원실)
용인시(을) 김민기 후보(왼쪽)와 오산시 안민석 후보가 분당선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민기 의원실)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제21대 총선 오산시, 용인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원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오산시 안민석 후보와 용인시(을) 김민기 후보는 25일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을 공동공약으로 선정하고 당선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협력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분당선 연장 공약은 현재 운행중인 분당선을 기흥역에서 분기하여 오산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정상 추진을 위해서는 10년 중장기 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년~2030년)’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고 현재 이를 위한 오산시·용인시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다.

안민석 후보는 “분당선 연장은 오산 시민의 염원으로 만든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다”며 “누가 만들었고 누가 할 수 있겠는가, 바로 여당 중진의 힘으로 오산까지 분당선을 끌고 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민기 후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당장 내년중에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선 즉시 정부를 상대로 일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오산시, 용인 시민의 지지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두 후보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분당선 연장 사업을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관철시켰던 사람들”이고 “이번 총선에도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핵심공약으로 관철시켰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다면, 여당 중진의 힘으로 꼭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두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참여가 낮을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라며 “분당선 연장 실현을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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