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사진=박광온 의원 선거캠프)
박광온 의원.(사진=박광온 의원실)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수원시 정)이 “나라다운 나라의 틀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하며 26일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국정농단세력의 시도를 영통구 시민들과 함께 단호하게 거부하겠다”며 “완전히 새로운 국회를 구성하고 개혁해서 시민들의 명령을 중단 없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는 모든 국민들을 지켜주는 집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영통구 시민들을 위한 ‘집다운 집, 따뜻한 집’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기 위해 ▲튼튼한 재난안전망 ▲활기찬 경제안전망 ▲든든한 사회안전망 ▲시원한 교통안전망 ▲깨끗한 정치안전망 구축 등 ‘국민 삶을 지키는 5대 안전망’ 공약을 발표했다.

튼튼한 재난안전망 구축 방안으로 감염병과 미세먼지 대책을 공개하면서 특히 n번방 가담자에 대한 전원 처벌과 신상공개를 강조하며 디지털성범죄 강력 처벌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활기찬 경제안전망의 해법으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제시했다. 코로나 극복은 물론 도약을 위해서는 진단키트처럼 신속하고, 뉴딜처럼 과감한 경제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은 박광온 의원이 내세우는 대표공약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박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된 아동수당과 난임치료휴가 도입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기초연금 인상, 실업급여 인상, 육아휴직 급여 인상을 비롯하여 유급 출산휴가 확대,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치, 자녀의료비 부담 인하, 고교무상교육 등 문재인정부의 사회안전망 정책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도 박 의원은 새로운 정책구상을 내놓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육아보험제도와 한국형 실업부조제도를 도입하고, 간병비 국가책임제를 추진 할 계획이다. 

시원한 교통안전망은 인덕원~동탄선 영통입구 사거리역 계속 추진, 수서차량기지 이전 시 지하철 3호선 연장, 광교 교통 혼잡 개선 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안전망 구축은 국회개혁을 통해 민심 왜곡 현상을 막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국회의원의 국회 불출석에 대하여 세비삭감과 소속 상임위 배제 등 실질적인 징계규정을 신설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파면될 수 있는 국민소환제를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개혁방안을 담았다.

박 의원은 이날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영통구지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구매탄시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광온 의원은 이번이 3선 도전이며, MBC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토론 진행자, 도쿄특파원 등 28년 동안 활동한 기자출신이다.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후보 대변인을 맡았고, 문재인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경제분과 위원과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내 요직을 두루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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