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항 전경.(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평택항과 일본 서부항만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신규 항로 서비스가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항로는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에서 1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 전용선을 각 1척씩 투입, 매주 수요일 평택항에 입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다.

국내는 광양항·부산항·부산신항을 기항하고 일본 서부는 니가타항·사카타항·아키타항을 순차적으로 기항한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지난해 8월말에도 동남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특히 장금상선은 평택항 최초로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한 선사로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화물의 31%를 운송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화물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항은 지난해 동남아항로 개설에 이어 올해 일본항로 신규개설 그리고 하반기 중국항만과의 신규 항로개설이 예정돼 있어 전년대비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토대로 2025년에는 연간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100만TEU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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