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수원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수원시 갑), 백혜련(수원시 을), 김진표(수원시 무) 김영진 (수원시 병), 박광온(수원시 정)
21대 총선에서 수원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수원시 갑), 백혜련(수원시 을), 김진표(수원시 무), 박광온(수원시 정) 김영진 (수원시 병).(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21대 총선에서 수원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수원을 위한 7대 공약을 국회에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원(수원시 갑), 백혜련(수원시 을), 김영진 (수원시 병), 박광온(수원시 정), 김진표(수원시 병) 후보는 29일 경기도의회(수원)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승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다.

이날 후보들은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수원특례시 완성(1개 구 신설)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신설을 통한 수원 군공항 이전 ▲신분당선, 신수원선 조기 착공 ▲북수원 4차 산업 융합 클러스터 추진 ▲서수원 R&D 싸이언스 파크 조성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매탄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이다.

후보자 중 대표자로 나선 김승원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며 “4.15 총선은 국가적 위기 대응과 함께 국가 혁신의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인 동시에 수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이루기 위한 주춧돌을 넣는 선거”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1번지 수원, 그 명성에 걸맞는 위상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고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수원특례시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다섯 후보 중 최다선인 5선의 김진표 후보는 “수원시 인구가 125만명이 넘었음에도 수원보다 인구가 적은 광역시에 비해 공무원 숫자는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수원시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및 행안부에서도 특례시 법안을 내놨는데 지역 간 이견으로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며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원시의 위상을 높여야 하려면 특례시 완성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