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가 수원시 한의사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용남 후보 선거캠프)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가운데)가 수원시 한의사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용남 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수원시 병)는 30일 수원시 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의사 업계 현황과 코로나19 관련 의료봉사 참여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관련 정책제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한의사 협회를 포함한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의 일환으로 전화상담 및 무료한약처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협회 차원에서 대구 임시선별진료센터 등에 투입될 한의사 55명의 명단을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제출했다.

특히 정부는 의료인의 직역과 관계없이 코로나19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선 한의사들이 자원봉사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다.

협회는 한의사들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체취,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지정병원, 선별진료소, 역학 조사관 등에 한의사를 파견하고 검사키트 확대보급 시 한방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관내 팔달구와 연계해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팔달구내 전담부서가 없는 관계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힘든 실정을 설명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려 했던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경로당 주치의 사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한의약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김용남 후보는 “건의사항은 앞으로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와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선 이후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한옥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옥타운과 한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수원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팔달구가 국제적인 한의약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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