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복천 수질개선 전력.(자료=평택시)
평택시 통복천 수질개선 전력.(자료=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안성천 유입하천인 통복천이 환경부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선정으로 통복천은 2023년까지 국비 140억원 등 총 사업비 200억원과 더불어 기존 하수관거 정비사업까지 포함해 총 480억원이 통복천 수질 개선 데 투입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과의 지속적인 직접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선정된 세부사업으론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하천직접정화시설 설치사업 등으로 외부오염원 차단을 위한 시설과 직접정화시설 설치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오염하천 유역에 단기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하천을 선정·지원하는 환경부의 공모사업이다.

통복천 수질개선은 평택시 민선7기의 공약사항이다. 최근 하천유지용수 수질저하와 급격한 도시화로 악취가 발생하고 수질이 악화됐다.

시는 2018년부터 대대적인 종합계획을 수립 ▲수질개선 T/F 구성운영 ▲ 전문연구용역 ▲우수하천 합동견학 ▲찾아가는 수질정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시는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질개선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통복천 전 구간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무분별한 하천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도록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이 추진돼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면 통복천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총인(T-P)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개선되어 휴식과 문화가 있는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모사업은 환경정책과를 주축으로 공원과, 건설하천과, 하수과 등 통복천 수질T/F부서들과 협력하여 얻은 성과로 앞으로 관련부서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통복천 수질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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