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수원시 을)가 6일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사진=백혜련 후보 선거캠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수원시 을)가 6일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사진=백혜련 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수원시 을)는 6일 신분당선 연장선(광교역~호매실동)과 관련해 가짜뉴스가 돌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2023년 착공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측이 애초의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바꾼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백혜련 후보는 먼저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2003년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당시 노선은 광교에서 화서까지로 호매실이 포함된 것은 2006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이 정부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전환된 시점에 대해선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이며, 백혜련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3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백혜련 후보가 밝힌 신분당선 관련 사실 비교.(자료=백혜련 후보 선거캠프)
백혜련 후보가 밝힌 신분당선 관련 사실 비교.(자료=백혜련 후보 선거캠프)

또 박근혜 정부와 정미경 후보(수원시 을)의 국회의원 시절 당시 2013년 B/C 0.57, 2015년 B/C 0.39(역대 최저치)로 경제성 없는 것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단선 때문에 구운역이 사라졌다는 주장에 대해선 애초에 계획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 포함 정부 조사에서 지금까지 구운역은 단 한 번도 포함된 적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2020년 예타 보고서에 향후 구운역 신설 가능성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릉KTX가 단선이어서 탈선사고가 났다는 의견에 대해 강릉 KTX 사고 원인은 선로전환기 배선을 반대로 시공했기 때문이라며, 정부 조사 결과 어디에도 ‘단선 때문이다’라는 말은 없다고 반박했다.

단선 설치로 신분당선 확장 가능성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선 이번에 통과된 예타보고서에서 호매실~봉담 구간과 연계계획,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과의 환승 가능 계획, 화서역에서 기존 경부선 및 서울지하철 1호선과 환승 가능 계획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백혜련 후보는 신분당선 관련 가짜뉴스는 그동안 예타 통과를 위해 함께한 서수원 주민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신분당선은 조속착공과 구운역 신설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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