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21대 총선에서 수원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수원시 갑), 백혜련(수원시 을), 김진표(수원시 무), 박광온(수원시 정) 김영진 (수원시 병).(사진=수원일보)
지난달 29일 21대 총선에서 수원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수원시 갑), 백혜련(수원시 을), 김진표(수원시 무), 박광온(수원시 정) 김영진(수원시 병) 후보.(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4.15 총선에서 수원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진(수원시 병), 김승원(수원시 갑), 백혜련(수원시을), 박광온(수원시 정), 김진표 후보(수원시 무) 후보는 총선 직후 최대한 신속하게 수원시와 협의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수원시민을 위한 공공배달 ‘더불어 앱’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나아가 당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광역단체장들과 협의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배달의민족의 독점적 지위남용 방지, 배달 앱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간의 공정거래 확립, 가맹점과 소비자 보호 방안, 공공 앱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플랫폼 관련 법안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배달 ‘더불어 앱’공약 전문]

<상생경제 플랫폼, ‘더불어 앱’ 을 공통공약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앱’은 기존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의 가입비·수수료·광고료가 ‘제로’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월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소상공인의 경우 순이익은 435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약 148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배달 앱 가맹점 실태조사’를 보면 배달 앱 가맹점의 55.9%가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입장이었으며, 불공정행위 여부 가운데 37%가 광고비 과다를 꼽았습니다.

이렇게 제2의 임대료인 ‘수수료’ 등의 부담을 완전히 제로화하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사장님들께서는 좀 더 안정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의 질 좋은 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소비자에게는 수원페이와 연계해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드릴 것입니다.

수원시민들에게 기존 배달 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지역화폐를 연계하여 최대 10%에 달하는 할인을 제공 할 계획입니다.

민간 배달 앱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배달 예정 시간 안내, 맛집 랭킹, 간편 결제, 포인트 적립 등의 편의 기능은 그대로 지원하여 민간 배달 앱보다 더 유용하고 편리한 공공배달 앱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앱은 수원경제가 상생경제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앱은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가맹점은 매출 증대를, 지역경제는 활력을 얻는, 수원시민 모두가 함께 ‘윈윈’하는 상생 플랫폼입니다.

더불어 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원시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원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착한소비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십니다. 더불어 앱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돌게 하는 착한 어플입니다. 수원시민들께서 더불어 앱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총선이 끝나면 즉각적으로 수원시, 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협회 등과 협의를 시작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께 착한 어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공플랫폼 관련 법안 제정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국회의원 후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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