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단상 위)이 12일 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단상 위)이 12일 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에서 15일 21대 총선 막바지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후보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후보(안양시 동안을)·정병국 의원(불출마)을 비롯해 수원·오산·하남·의왕과천 등 수도권 후보들과 함께 자리했다. 수원에선 이창성(수원시 갑), 김용남(수원시 병), 박재순(수원시 정) 홍종기(수원시 무) 등 후보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검찰 조직을 장악해 자기 비리를 어떻게든 면해보겠다는 조국 바이러스들이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귀중한 한 표를 잘못 행사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경제 정책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상 권한인 긴급재정명령권을 사용하면 된다”며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자기들을 도와주지 않을 것 같아 가만히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든다”고 비판했다.

지동교 근처엔 영동시장·지동시장·남문패션1번기 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곧 경제 코로나가 닥칠 텐데 이걸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통합당 후보를 모두 당선시키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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