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14일부터 권역별로 지역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시장 위축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개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 감소 등 관내 농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는 지역농협과 녹돈영농, 오색소반이 참여해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농가에는 판로 확보를,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농축산물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을 시작으로 17일 송탄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되며, 18일에는 안중출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 곳 모두 10시부터 시작돼 판매 물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판매품목은 쌀, 김치(3종) 채소(오이‧애호박), 돼지고기 등 9종으로 시민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로 급식 납품 등이 어려워 지역 농가들이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지역 농가를 살리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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