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아파트 경비원 및 미화원들을 위해 개선한 휴게시설.(사진=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아파트 경비원 및 미화원들을 위해 개선한 휴게시설.(사진=경기도시공사)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임대주택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근로여건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경기도시공사 시행 국민임대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에 따른 것으로, 공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임대주택에 지상 휴게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휴게실은 지하에 위치해 있고 시설이 노후화 돼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지내 지상 유휴공간을 정비하여 휴게실로 만들고, 싱크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구비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안성 참아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경비원 A씨는 “그동안 휴식공간이 불편해서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았는데 이제는 여름, 겨울 시원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 주거재생본부장은 “공사 임대주택에 근무하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0년 올해 국민임대아파트 3개단지 2,333세대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개보수, 외부도색 및 방수작업 등 아파트 환경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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