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가운데)이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에서 보낸 체온계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왼쪽에서 세번쨰)이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에서 보내온 체온계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필요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개를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절차를 거쳐 27일 의왕시에 도착한 비접촉식 열체온계는 다중집합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셴닝시는 지난 3월부터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시에 전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물량확보의 어려움과 발송업체 물량폭주로 인한 발송지연 등으로 전달받는데 난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셴닝시가 보내준 방역물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진심을 보여준 셴닝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시와 셴닝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체육회·예술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했다.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지난 2월 멍샹웨이(孟祥伟) 당서기와 셴닝시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의왕시민들의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