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오른쪽)과 박명환(가운데)이 구 매탄시장 빵집에서 경기지역화폐로 빵을 구매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강성범(오른쪽)과 박명환(가운데)이 구 매탄시장 빵집에서 경기지역화폐 수원페이로 빵을 구매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는 29일 오후 3시부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앞 구매탄시장 인근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31개 시군데이트’ 세번째로 수원시 편을 진행했다.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개그맨 강성범과 한국프로야구 통산 103승의 전 야구선수 박명환 코치가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이용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시작과 함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며 신청을 독려했다.

이어 구 매탄시장 골목상권의 첫 방문지인 생활용품 할인점에서는 물품을 구매하며 매장주인으로부터 경기지역 화폐 사용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매장주인은 “코로나19로 줄었던 손님들이 경기지역화폐를 들고 찾아와 준다. 70%~80%의 고객이 수원페이로 결제하고 있어 경기도와 수원시에 매우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강성범과 박명환은 동네 제과점을 방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수원페이를 활용하여 빵을 구매한 뒤 음반사도 방문했다. 옛날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음반사에선 CD, 테이프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수원시 세류동에서 야구레슨장을 운영하며, 본인 역시 소상공인이기도 한 박명환 코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0명의 시청자들이 함께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선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좋은 정보와 강성범의 재치에 “너무좋았다”,“재난기본소득 활용방법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줘서 너무 센스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됐다면 경기도와 수원시로부터 각각 10만원씩 총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 시흥시, 안성시, 부천시 등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돌며 재난기본소득 소비 진작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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