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글로벌시장동향 공식유튜브 홍보 이미지.(사진=경과원)
경과원 글로벌시장동향 공식유튜브 홍보 이미지.(사진=경과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코로나19로 해외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한 ‘세계시장동향 안내’ 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면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충격’의 여파로 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도내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준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세계시장동향 안내’ 영상은 경기도 수출기업의 수출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GBC 소장들이 직접 분기별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경과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GBC 소장들은 현지 채용된 전문 인력들로, 해당지역의 관습과 비즈니스에 전문지식이 있는 전문마케터들이기 때문에 영상을 통해 생생한 해외시장동향과 현장경험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해당 국가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현황과 시장진출을 위한 조언도 담고 있어 해외 판로개척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은 중국, 미국, 베트남을 비롯한 수출 상위 3대국뿐만 아니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GBC가 위치한 국가의 시장동향설명 영상이 업로드 돼 있다.

향후 경기도와 경과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정보 영상을 제작하고, 제작 주기를 기존 분기별에서 격월로 단축해 보다 시의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각종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쉽게 정보를 제공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그동안 기업들은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상황 관리에 나섰다면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으로 경영 회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할 때”라며, “GBC 소장들의 해외시장동향 안내자료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