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영통에 마련된  ‘제25회 어른마음 아이마음展–내 마음 속의 풍경’(사진=영통구)
갤러리 영통에 마련된 ‘제25회 어른마음 아이마음展–내 마음 속의 풍경’(사진=영통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오는 29일까지 구 청사 내 갤러리 영통에서 ‘제25회 어른마음 아이마음展–내 마음 속의 풍경’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는 치매미술치료를 받은 어르신들의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효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회화작품 50여 점과 함께 신현옥 치매미술치료 협회장이 그동안 만나 온 어르신들의 손 사진 작품도 선보인다.

작품을 준비한 치매미술치료협회는 지난 1999년부터 치매미술건강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의 회화작품을 전시해왔다.

3월 캘리그라피·서양화 이후 갤러리 영통이 2달여 만에 선보이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구는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술작품 감상에 목마르던 구민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옥 협회장은 “어르신들의 회화작품을 통해 옛 추억여행을 함께 떠나다보면 현대에 와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옛 생활모습과 문화, 그리고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며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옛 추억을 되살려보며 부모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청사개방에 제한이 있어 관람이 자유롭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께선 확산방지를 위해 전시관람수칙(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손 세정제 사용, 1m 이상 거리두기 등)을 꼭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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