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지에서 개최된 의왕테크노파크 준공식.(사진=의왕시)
6일 현지에서 개최된 의왕테크노파크 준공식.(사진=의왕시)

[수원일보=김수지 기자] 의왕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준공됐다.
 
의왕시는 7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윤미근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과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테크노파크 준공식을 가졌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총 조성면적 15만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5만8726㎡, 물류시설용지 2만364㎡, 복합용지 7263㎡, 지원시설용지 5891㎡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지하1층~지상15층, 연면적 6만1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복합용지에는 지하4층~지상12층 연면적 6만4000㎡의 대규모 가구판매시설 및 공장들이 유치되는 것을 감안하면 약 4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3월 첫 분양을 시작, 산업시설 용지(20필지) 7만9090㎡와 복합 용지(1필지) 7263㎡가 21개 업체에 100% 분양 완료해 5월 현재 7개 기업이 입주 완료했고, 5개 기업은 건축공사 진행 중으로 입주상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종사자와 바이어를 위해 지원시설용지 및 관광호텔 등을 배치해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함에 따라 산업단지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의왕ICD 수출입 통관 및 복합화물터미널이 주변에 있어 전국물류간선 네트워크의 수도권 물류거점이며, 의왕역을 비롯, 과천-봉담 고속도로(신부곡IC), 영동고속도로(부곡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해 산업, 경제, 교통, 물류 등이 유리한 지역적 특성을 갖췄다.

특히 주변에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짚라인), 캠핑장, 조류생태과학관, 레솔레파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연꽃단지 등 체류형 관광자원 등의 여러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단지 내 소하천을 활용한 친수환경과 풍부한 공원녹지를 통해 여유로운 휴식 및 여가공간이 조성돼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약 3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4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하여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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