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일 오전 9시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숙지고를 찾아 고3 등교를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숙지고는 학교 자체 예산으로 열화상카메라와 손세정제 등을 구입하고 일시적 관찰실을 따로 마련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통해 등교 개학에 대비했다.

아울러 학생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 화장실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등 방송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형우 교육장은 학생들과 숙지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무사히 등교한 학생들과 철저한 방역 준비로 등교 개학에 대비해 온 숙지고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등교 개학 이후에도 학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향숙 숙지고 교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게 되어 다행이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료가 되어 공교육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고3 등교 개학에 대비해 숙지고를 비롯한 관내 유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방역 상태를 현장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