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협치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평택시)
평택시 협치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28일 시민과 소통하는 협치시정을 위한 협치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평택시 협치 기본 조례’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평택시 협치회의를 구성, 협치추진단과 4개의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엔 협치회의 위원, 관련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시가 시민 협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 설명과 지난 2월 제1회 평택시 협치회의에서 가결된 11개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 보고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 협치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 협력모델 개발 연구 용역 ▲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 제안 공모 사업 ▲협치 현장지원 활동가 양성 사업 ▲시민협치 아카데미 등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내가 시장이라면’ 공모에는 5개 팀이 선정돼 6월 발표대회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교육중인 협치 현장지원 활동가들은 향후 주민자치회, 참여예산 등 현장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월 제1회 협치회의 안건으로 의결된 11개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 보고가 있었다.

보고를 마친 뒤 협치위원과 회의에 참석한 사업별 해당 부서장 간에 11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시행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8월 개최하는 제3회 협치회의에서 더욱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상훈 공동의장은 “협치는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므로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종 제도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공론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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