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조감도.(자료=강화군)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조감도.(자료=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교동면에 랜드마크 및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화의 섬 교동도에 들어서는 본 사업은 화개산 일원 20만㎡ 규모에 총 270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 22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공사가 착공에 들어갔고, 5색 테마 화개정원은 6월 중 착공 예정이다. 500대가 주차 가능한 화개산 주차장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동면은 2014년 교동대교 개통으로 대룡시장 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지 못해 왔다.

이에 군은 지역균형 발전과 교동면 관광산업 활성화를 민선 7기 최대 공약사항으로 정했다. 북한의 조망이 가능한 교동의 지리적 특색과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교동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특화 개발사업인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산 정상의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본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다. 전망대를 통해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함께 조성되는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정원이 컨셉이다. 관광,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됐다. 또 직거래 판매장 및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군민 우선의 공감행정 및 풍요로운 강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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