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교육시설 사업 추진 시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공사관계자의 청렴성·책무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공사비 40억원 이상의 교육시설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관리·품질관리·안전관리 등의 기술지도 또는 불편사항 등을 감시·예방·제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30명의 시민감리단원을 위촉하고 남부·북부 권역별로 5인 1조의 점검단을 배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시설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감리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으로 ▲건축분야 10명 ▲토목분야 5명 ▲기계분야 5명 ▲전기분야 5명이다. 위촉된 시민감리단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지원서는 도교육청 남부청사 1층 시설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이나 메일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택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도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학교시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공사관계자들의 청렴성·책무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감리단 활동으로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있는 시민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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