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평리들 논.(사진=수원시)
권선구 평리들 논.(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권선구 평리동의 평리들에서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왕우렁이 투입 등 친환경농법 사용을 활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평리동 352-1번지의 총 2만1994m² 규모의 8개 논에서 올해 처음으로 왕우렁이 농법을 사용해 벼농사를 짓는다. 모내기 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우렁이를 논에 투입하고 있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해 논에서 잡초 등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이다. 잡초방제 효과가 95~99%에 달한다.

이외에도 유기질비료(쌀겨·깻묵 등) 사용, 제초제 사용 줄이기 등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권선구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해당 사업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들에게 수원청개구리 보전 친환경농업 교육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