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살롱' 공연 장면.(사진=수원문화재단)
'오페라 살롱' 공연 장면.(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국립오페라단과 공동 제작한 2020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 ‘오페라 살롱Ⅰ’를 랜선을 통해 안방으로 전한다.

오는 10일 수원SK아트리움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영상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이탈리아 오페라 속 대표 아리아, 중창들로 구성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 속 명곡 33곡이 펼쳐진다.

공연 제목인 ‘오페라 살롱’ 뜻은 연주를 마치고 한밤의 살롱에 모인 연주자들이 환담을 하며 즉흥으로 평소 사랑하는 곡들을 연주하는 설정을 담고 있다. 관객은 이러한 환상적인 연회에 초대받은 유일한 관객처럼 본 공연을 인터넷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연주자들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될 이 영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일상 속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유튜브, SK브로드밴드는 물론 공중파인 MBC를 통해서도 송출(일정 미정)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의 공연 제작 노하우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혼신을 다한 연주, 수원SK아트리움의 무대기술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고품격 오페라 갈라 콘서트의 영상을 공개한다”며 “많은 시민이 인터넷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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