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열 아카이브 영상-나는 왕이로소이다’ 캡처.(사진=수원문화재단)
‘故김성열 아카이브 영상-나는 왕이로소이다’ 장면.(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2020 근현대 문화자원 발굴조망 ‘故김성열 아카이브 영상-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별세한 수원 지역 연극인 김성열을 추모하며 수원연극축제를 중심으로 그의 업적과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성열이라는 인물의 활동을 통해 수원연극의 변화와 수원연극축제의 태동을 살펴본다는 게 영상 제작의 목적이다.

또 민간 극단을 중심 국제적인 수준의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주관단체와 명칭의 변화를 거쳐 현재까지 ‘수원연극축제’로 이어져 온 과정을 돌아보며 故 김성열의 수원과 연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올해 수원연극축제와 연계하여 상영회를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5년 만에 처음으로 수원연극축제가 취소됐다. 이에 재단은 수원연극축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영상은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https://youtu.be/niIk8CRIpnE)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민간에서 1996년 ‘수원성국제연극제’를 기획하면서 현재의 수원연극축제를 있게 한 김성열의 활동을 통해 수원연극의 흐름과 함께 수원연극축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18년 수원화성에서 경기상상캠퍼스로 공간을 옮겨 개최되고 있는 ‘수원연극축제’가 초기 김성열의 자연, 성, 인간이라는 주제를 재해석해 이어져 오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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