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4월과 올해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비교 그래프.(자료=평택시)
지난해 1월~4월과 올해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비교 그래프.(자료=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시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020년 미세먼지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정장선 시장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평택의 짙은 미세먼지가 크게 줄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줄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경기도는 29%, 전국은 31% 감소했다.

정장선 시장은 “2018년 7월부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가동한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의 성과”라고 밝혔다.

항만대기질 개선 특별법에 포함된 평택항을 항만대기질관리구역으로 지정, 황산화물 배출을 규제해 효과를 보고 있다.

또 한국서부발전 중유발전기 4기를 청정연료로 전환했다. 덕분에 연간 22톤 발생하던 발전소의 미세먼지가 기존 84%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조기폐차 등), 수소차,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 보급 등 관내 친환경 수송수단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256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평택 전역을 녹지벨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보급, 도로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 운행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 관계자는 난항을 겪고 있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복합환승센터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실시계획인가 조건대로 부지를 매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환승센터를 민관합동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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