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덕 성빈센트 의무원장(오른쪽)과 조원형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성빈센트 의무원장(오른쪽)과 조원형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성빈센트병원)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7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와 효율적인 뇌사자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주진덕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진동찬 장기이식센터장과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주진덕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은 1987년 경기도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현재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식을 활발히 시행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약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경기 남부지역의 최초 의과대학으로 설립된 성빈센트병원과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기기증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사회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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