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모든 수원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한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지급률이 18일 0시 기준 현재 96.91%로 확인됐다.

18일 본보가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지급률을 파악한 결과 각 구별로는 권선구 97.25%, 장안구 97.03%, 영통구 97.08%이며 가장 낮은 구는 팔달구로 95.61%다. 

가구당 지급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8일 0시 기준 현재 96.7%이며 각 구별로 영통구 97.5% 권선구 97%, 장안구 96.8%, 팔달구 94.9% 순으로 나타났다.

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서 팔달구의 지급률이 가장 낮은 이유는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팔달구는 60세 이상 비율이 22.2%로 영통구(11.5%), 권선구(17.2%), 장안구(19.4%)보다 높은 편이다.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수원시 지급률은 18일 0시 현재 95%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별 지급률까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는 시·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각 동의 동장이 관내 거주자 중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선정하면 동에서 직접 찾아가 신청을 해주고 있다.

또 다음달 5일까지 ‘재난지원금 수령·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생활시설 입소자와 노숙인들의 재난지원금 수령·관리 실태를 확인해 수령을 도와주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담당하는 수원시 복지협력과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아직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가구 명단을 작성해 보내준다고 들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물론 시와 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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