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9년까지 수원 내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원역.(사진=수원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수원 내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원역앞 도로.(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수원시의 최근 5년 동안(2015~2019년)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5.6% 감소하고 사고건수는 1.5% 줄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현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60대 운전자 교통사고는 증가했다. 30대에서 50대까지 운전자 사고는 감소했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12.7% 늘었다. 경기남부본부는 "특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2만5113건 중 안전운전불이행(전체의 52%)을 제외하고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3520건(14%)으로 가장 많았다 과속의 경우 84건으로 0.3%를 차지했으나,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23.8%로 법규위반별 치사율(평균0.8%)중 가장 높았다.

김기응 경기남부본부 처장은 “지역별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교통사고 발생 지점 현장 점검 및 시설개선사항을 찾아내겠다. 또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등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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