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 관계자가 도로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 관계자가 도로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올해 9월 준공 예정인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개통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건설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폈다. 수원시·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도로 공사의 전반적인 완성도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미시공 사항 완료 일정 세부 계획 수립’, ‘영업소 등 시운전 계획 수립’ 등을 지적했다. 수원시와 민간사업시행자(수원순환도로(주))는 지적 사항을 검토해 준공 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준공 예정인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는 장안구 이목동에서 영통구 이의동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7.7km, 왕복 4차로 도로이다. 총사업비는 3200억원이 투입됐다.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가 개통되면 광교지구 차량흐름이 개선되고, 도심 차량 통행량이 분산돼 국도 1호선(경수대로), 국도 43호선(창룡대로)의 교통 혼잡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동고속도로의 대체 도로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덕 시 안전교통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꼼꼼하게 처리해 준공까지 차질 없이 공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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