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 전통시장에 비치된 손소독제.(사진=수원시)
수원시 한 전통시장에 비치된 손소독제.(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장·골목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상점가와 골목상권에 마스크·손소독젤·손소독제·소독약품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3일부터 4일 동안 지동시장·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등 22개 전통시장·상점가에 마스크 4만5100매·손소독젤 7300개·소독약품 3520통(1통에 1ℓ)을, 골목상권에 손 소독제 8352개를 전달했다. 총 1억5000여만원 상당 물품이다. 비용은 시와 경기도가 절반씩 부담했다.

시는 전통시장·상점가, 골목상권 상인들의 의견을 조사한 후 상인들이 지원을 요청한 물품을 구매해 지원했다. 방역물품은 수원시상인연합회,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상인에게 배부된다.

시의 방역물품 지원은 전통시장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개 전통시장 상인회는 2~3월부터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수시로 시장 곳곳을 방역·소독하며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방역물품이 시민과 상인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방역을 믿고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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