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았다. 군은 유천호 군수 재임 2년 동안 전례 없는 과감한 군정운영으로 양적·질적 변화가 있었다고 자부한다.

2년 동안 ▲코로나19 선제적 차단방역 및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추진 ▲강화군 살림규모 6000억원 및 1000만 관광객 시대 돌입 ▲주차전쟁 해결 및 원도심 활성화 ▲빈틈없는 노인복지 서비스망 구축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진행했다.

민선7기 후반기 목표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 ▲보다 촘촘한 의료·복지시스템 구축 ▲명실상부 최고의 관광도시 등이다.

▲ 전국 최초․최고 수준의 과감한 정책 추진

강화군은 전반기에 아동, 청소년, 소규모 종교시설 등 그동안 소외된 계각층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급식지원 결식아동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했다. 또 전구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 지원과 더불어 전국 최고 보훈대상자 명예수당 지급 확대, 전국 최초 진정한 무상교복 실현, 전국 최초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 등 과감한 정책을 구현 중이다.

▲ 코로나19, 선제적인 차단방역,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추진

지난해부터 대형 산불, 태풍, 돼지열병, 코로나19까지 유례없는 역대급 재난이 닥쳤다. 특히 한 달 새에 연달아 몰아친 태풍과 돼지열병 당시엔 전국의 이목이 강화군으로 집중될 정도였다.

군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군민의 상처를 신속히 보듬어 일상으로의 복귀를 이끌었다.

전 세계를 무너트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제적인 차단방역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일찌감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집합시설을 폐쇄했다.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등 과감한 특단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해외유입 확진자 1명 외에 지역사회 감염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생계가 막막해진 소상공인을 위한 임차료를 전국 최초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이용객의 급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시‧화물운수종사자들에게도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각 100만원씩 지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가 지난해 6월 강화군을 방문한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와 포즈를 취했다.(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오른쪽)가 지난해 6월 강화군을 방문한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와 포즈를 취했다.(사진=강화군)

▲ 살림규모 6000억 시대,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 결실

강화군의 예산규모는 민선7기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해 최초로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군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중앙부처, 인천시 등을 수시로 방문했다. 그 결과 굵직한 공모 사업들에 연이어 선정되며 군의 살림규모를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시비 확보현황을 보면 2018년 1828억 원, 2019년 1905억 원, 2020년 2316억 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는 민선 7기 내 예산규모 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현 추세라면 달성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 1천만 관광객 시대, 주차전쟁 없애고 지역상권 살린다

지난해 강화군을 찾은 관광객이 최초로 1000만명을 넘었다. 차량인식시스템으로 통행량을 분석한 유추 데이터로는 1400만명에 달한다.

루지, 조양방직, 석모도 유니아일랜드 골프장 등 민간시설이 크게 인기를 끌었고, 석모도 수목원, 승천포 고려 천도공원, 그리고 최근에는 마니산 내 한겨레 얼 체험공원까지 강화군이 주도하는 대규모 시설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강화군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원도심의 만성적 주차난으로 인해 관광객들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군 역대 최대 규모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593억원을 투입해 총 49곳에 3037면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현재까지 28곳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내년년까지 나머지 공영주차장을 모두 완공해 고질적이던 주차 문제도 해결하고, 원도심의 지역상권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강화군)
강화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강화군)

▲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군

강화군은 수도권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첫째 2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과 함께 다양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으로 모든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

부족한 어린이 시설 보강을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남산리 일원에 연면적 8904㎡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 중이다. 남부권역엔 올해 10월 연면적 998㎡ 규모의 키즈카페가 들어서게 된다. 또 선원면 신정체육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올해 준공하고, 강화공설운동장 풋살장에도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대상을 중위소득 100%로 확대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유치원~고등학교 교육경비(25억원) 지원을 비롯해 청소년 해외문화체험기회 확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중이다. 최근엔 서울시에 제2장학관을 개관해 강화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 유천호 군수“이제 새로운 변화가 실현될 것”

이외에도 군은 생활밀착형 대규모 인프라 확충, 촘촘한 의료서비스 구축,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확보, 농특산물 판로 개척 등에 매달리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강화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다져진 만큼 이제 새로운 변화가 실현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