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사진=수원시)
강화군청.(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와 산림 재해로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80곳을 지정, 중점관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불시에 자주 발생해 예측이 어려운 만큼 산사태 등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 및 대비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을 통해 산사태취약지역 점검한다. 또 이장 등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기상상황 등에 따라 위기단계별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태양광발전시설지 등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주 중인 피해예방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등 대책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산사태 등 재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강화군재난안전관리본부나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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