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달 5일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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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내달 5일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
  • 서동영 기자
  • 승인 2020.06.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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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당시 파견된 미 스미스부대 전몰식도 함께 거행
죽미령 평화공원 전경.(사진=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 전경.(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다음달 5일 6·25전쟁 및 오산 죽미령 전투 제70주년을 맞아 죽미령 평화공원 내 평화마당에서 미(美) 스미스특수임무부대 전몰장병 추도식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을 개최한다.

오산시 외삼미동 600-1 일원에 위치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인 유엔군초전기념관과 스미스평화관 및 공원시설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에 개관한 유엔군초전기념관에 평화의 컨셉을 확장해 2019년 12월 준공했다.

올해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

당시 UN은 제1차 결의를 통해 북한의 남침을 세계평화를 깨뜨리는 행위로 규정하고 침략행위를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서울이 함락되고 계속 남하하자 한국시간으로 6월 28일 제2차 결의를 통해 유엔의 군사적 개입을 결정했다.

당시 일본에 주둔해 있던 미 제24사단 제21연대를 중심으로 540명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구성됐다. 남하하는 북한군을 최대한 저지한다는 임무를 받고 1950년 7월 1일 C-54 수송기를 타고 한반도에 파견됐다.

스미스 평화관은 앞서 개관한 유엔군초전기념관의 ‘기록과 유물로 보는 오산 죽미령 전투’를 실제처럼 1인칭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

전쟁을 미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도로써 1인칭 체험은 여러 가지 질문꺼리를 던져준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방문객은 ‘당신이라면 이름도 위치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겠는가’라는 묵직한 질문 앞에 서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전쟁 속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택한 ‘나’는 C-54수송기 모형에 올라타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VR(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전장으로 향하는 당시 부대원들의 상황과 감정을 느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