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 GTC 중국 화상상담회’에서 참가기업이 중국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일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 GTC 중국 화상상담회’에서 참가기업이 중국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일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0 GTC 중국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2020 GTC 중국 화상상담회’는 코로나19로 수출 판로 개척이 어려운 가운데 섬유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해주고자 섬유산업에서는 최초로 비대면(Untact) 방식의 화상상담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화상상담회의 바이어는 경과원의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가 섭외했으며, 항저우 68개사, 광저우 52개사 등 총 120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도내 원단 수출기업 12개사와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원단 샘플 및 자료를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이날 광저우 현지 상담회장은 참가기업의 원단으로 제작한 의류를 바이어에게 선보이는 바잉쇼(Buying Show)로 진행됐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참가기업의 마스크 제품 홍보도 이뤄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항저우 상담회장에서는 알리바바의 공급망 연구센터 책임자를 비롯해 14명의 강사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트렌드 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바이어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화상상담회에 참여한 조이앤패브릭의 손희락 대표는 “이번 화상상담회는 코로나19로 신규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바이어를 만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오늘 직접 화상으로 상담해 보니 대면 상담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출장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도 없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화상상담회는 상시 마스크 착용, 상담장 내에서도 2m 거리 유지, 상담장 문을 항시 개방해 공기환기 유지, 상담장 내 수용인원 30명 이내로 상시 유지 등 코로나19에 대한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상담회를 추진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10월에도 ‘GTC 미주 화상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섬유분야 화상수출상담회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특화산업팀(031-850-3632, 031-850-363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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