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이스팩 재활용 나눔사업 홍보 포스터.
수원시 아이스팩 재활용 나눔사업 홍보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사업’을 확대한다.

이는 시가 지난해 여름 3개월 동안 아이스팩 3만5000개를 수거해 대형유통센터, 물류업체, 축산업체 등에 배부하는등의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사업을 전개해 호응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사업’은 시가 아이스팩을 수거해 관내 대형유통센터 등에 배부하고, 대형유통센터는 재활용 아이스팩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거나 신선식품을 배송할 때 활용한다.

올해 사업은 9월까지 수원시 전역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시는 지난 7월부터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 8개 단지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다.  깨끗한 아이스팩만 재활용할 수 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수거·세척 업체가 깨끗하게 씻은 후 대형유통센터, 물류회사, 전통시장 등에 공급한다.

지난 3일에는 홈플러스(주) 수원지점 5개소(북수원·서수원·동수원·원천·영통점)와 ‘아이스팩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를 구축하고, 홈플러스 5개 지점에 아이스팩 수거함과 재사용 아이스팩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매장에 아이스팩 전용 냉동고를 비치하고, 수거한 아이스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또 아이스팩 나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한편 시는 홈플러스 5개 지점뿐 아니라 전통시장, 대형유통센터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아이스팩 재활용 수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 나눔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거한 아이스팩을 실제로 활용해 자원 낭비를 막는 것”이라며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이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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