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에서 한국제이티에스·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9일 양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에서 한국JTS·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9일 양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법륜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한국JTS가 최근 수원에 거주하는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양말 수만 켤레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JTS는 지난 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를 방문해 양말 7만6000켤레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 취약계층을 위한 양말로 성인용 5만5000켤레, 아동용 2만1000켤레 등이다.

아동 양말 2만1000켤레는 수원시 보육아동과 드림스타트팀에서 3개 드림스타트 센터(우만·세류·영화)와 아동복지시설 14곳에 전달해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성인 양말 5만5000켤레는 홀몸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복지시설에 전달해 장애인·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영통분소에서 수원지역 복지시설(60여 곳)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양말을 배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양말 박스를 수령했다.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수원지회는 화물차에 실린 양말 박스를 운반하는 자원봉사를 벌였다.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을 결정해주신 한국JTS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륜스님이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한국JTS(Join Together Society)는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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