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지역화폐로 전달한 희망장학금.(사진=평택시)
평택시가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지역화폐로 전달한 희망장학금.(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어진 재난기본소득 특별모금액 2560만원 중 1660만원을 평택경찰서와 연계, 관내 저소득 가구 학생 46명에게 평택사랑상품권 1660매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경찰서도 10만원 상당의 가방, 문구세트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가정학습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고등학생 50만원, 초중등학생 30만원씩 지원됐다.

대상자는 평택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전담경찰관 및 학교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선정했다. 기부금 중 900만원은 오는 9월 평택경찰서와 함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추가로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이 적극 동참한 성금이 코로나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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